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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스코어 뒤집은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4년 만에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 차지
올해 5번째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

안세영이 8일 열린 BWF 인도네시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2-1(13-21 21-19 21-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준우승했는데, 그 아쉬움을 씻었다.

더불어 안세영은 올해 5번째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을 일궜다.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지난주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왕즈이와 역대 전적은 12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4와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 4월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 결승 여자 단식,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연거푸 왕즈이를 제압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왕즈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0-11로 맞섰다. 그러나 이후 왕즈이의 거센 공격이 펼쳐졌고 안세영의 공격마저 빗나가 6점을 내리 허용했다.

안세영은 12-18로 밀린 상황에서 무릎 부위에 피가 난 탓에 치료를 받았는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13-21로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이 8일 열린 BWF 인도네시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9-17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안세영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신들린 공격을 펼치며 6점을 내리 땄다. 회심의 공격이 네트에 걸려 15-18이 됐지만, 기세를 타고 밀어붙여 다시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의 공격 실패로 21-19로 승리, 게임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게임은 7-7까지 팽팽했지만, 안세영의 뒷심이 더 강했다.

안세영은 2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연속 6득점하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13-10에서 안세영은 대각선 점프 스매시를 성공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챌린지를 통해 득점으로 번복됐다.

왕즈이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후 왕즈이의 공격이 연달아 아웃됐고, 안세영이 16-10으로 달아났다.

20-15로 앞선 상황에서 왕즈이의 공격이 또다시 실패했고, 안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rok1954@5zkf.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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